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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도 자라면서 새로운 집이 필요합니다. 바로 분갈이입니다.
분갈이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뿌리가 과밀해져 성장이 멈추거나, 뿌리썩음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초보자도 알기 쉽게 분갈이 시기 판단법과 단계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분갈이가 필요한 5가지 신호
- 화분 아래로 뿌리가 삐져나옴
- 물을 줘도 금방 마름 (뿌리가 흙을 가득 채움)
- 식물 크기에 비해 화분이 너무 작음
- 잎이 작아지고 성장이 멈춤
- 흙 상태가 너무 딱딱하거나 배수가 잘 안됨
2. 분갈이하기 좋은 시기
일반적으로 봄~초여름(3~6월)이 이상적입니다. 이 시기엔 식물의 뿌리가 활발히 성장하므로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.
반대로 겨울철에는 분갈이를 피해야 합니다. 뿌리가 활동을 멈추기 때문에 손상을 복구하기 어렵습니다.
3. 분갈이 준비물 체크리스트
- 새 화분 (기존보다 지름 2~4cm 큰 것)
- 배수가 잘 되는 흙 (배양토)
- 마른 신문지 또는 방수 매트
- 장갑, 삽, 물조리개
- 마사토 또는 화분 깔망 (배수용)
4. 분갈이 단계별 방법
- 1단계 – 식물 빼내기: 흙이 마른 상태에서 화분을 살짝 눌러 식물을 꺼냅니다.
- 2단계 – 뿌리 정리: 오래된 흙을 털고, 썩은 뿌리는 가위로 잘라냅니다.
- 3단계 – 새 화분 준비: 바닥에 깔망 → 마사토 → 배양토 순으로 깔기
- 4단계 – 식물 심기: 식물을 중앙에 놓고 흙으로 덮습니다. 너무 깊거나 얕지 않게 주의
- 5단계 – 물주기: 흙이 눌릴 정도로 충분히 주되, 화분 아래로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
5. 분갈이 후 주의사항
-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3~5일간 안정
- 1주일 정도는 비료나 영양제 금지
- 잎이 축 처지는 것은 일시적인 반응, 보통 3~7일 내 회복
6. 식물별 분갈이 주기 예시
| 식물 | 권장 분갈이 주기 | 특이사항 |
|---|---|---|
| 몬스테라 | 1~2년 | 성장 빠름, 화분 크기 확인 필수 |
| 산세베리아 | 2~3년 | 건조에 강해 자주 안 해도 됨 |
| 스파티필럼 | 1~1.5년 | 뿌리 과밀화 빠름 |
| 다육식물 | 2~3년 | 통기성 높은 흙, 뿌리 과습 주의 |
마무리하며
분갈이는 단순한 흙 갈이가 아닙니다.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작업입니다.
정해진 시기에, 정해진 방법으로 안전하게 분갈이를 해주면 식물의 생장과 생명력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.
오늘 내 식물에게도 새 보금자리를 선물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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