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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식물의 건강은 흙 선택에서 시작됩니다. 아무 흙이나 사용하면 배수가 잘 안 되거나, 영양이 부족해 식물이 시들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식물별 흙 배합 레시피를 소개하며, 배수성과 영양을 동시에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흙의 주요 구성 요소와 역할
- 배양토: 기본 영양분과 보습력 제공
- 마사토: 배수력 강화, 뿌리 부패 방지
- 펄라이트: 가볍고 통기성 좋음, 뿌리 호흡에 도움
- 피트모스: 수분 보유력 우수, 산성도 조절
- 바크칩/코코피트: 통기성과 장식 효과, 난과 관엽식물에 적합
2. 식물 종류별 흙 조합 레시피
① 다육식물 & 선인장
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뿌리가 과습에 취약합니다.
- 배양토 40%
- 마사토 30%
- 펄라이트 20%
- 바크칩 또는 제올라이트 10%
Tip: 흙 표면에 자갈을 덮으면 수분 증발 조절 및 장식 효과
② 관엽식물 (몬스테라, 고무나무 등)
잎이 크고 성장 속도가 빠른 식물로, 보습력과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.
- 배양토 50%
- 펄라이트 20%
- 피트모스 20%
- 바크칩 10%
Tip: 바크칩을 섞으면 통기성 개선 + 뿌리 부패 예방
③ 허브 & 식용 식물 (바질, 로즈마리 등)
향과 맛을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야 합니다.
- 배양토 60%
- 펄라이트 20%
- 마사토 20%
Tip: 허브는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 사용을 권장
④ 난과 착생식물 (호접란 등)
공중 뿌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 통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바크칩 50%
- 코코피트 30%
- 펄라이트 20%
Tip: 물주기 간격이 길고, 분무로 습도 유지 필요
3. 흙 배합 시 주의할 점
- 배수구 없는 화분은 절대 사용하지 않기
- 배합 후 물을 부어 배수 상태 확인
- 곰팡이나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흙 보관 시 밀폐
4. 직접 배합 vs 시중 배양토
직접 배합: 식물 특성에 맞춰 맞춤 제작 가능하지만 시간과 재료가 필요 시중 배양토: 편리하지만, 일부 식물에 맞지 않아 배수재 추가 필요
마무리하며
같은 식물이라도 키우는 환경에 따라 흙 조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한 흙 배합 레시피를 참고해 식물별 맞춤 흙을 준비해보세요. 흙만 바꿔줘도 식물의 건강과 성장 속도가 놀라울 만큼 달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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